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당뇨병, 완치 가능한가? – 과학적 최신 연구

건강

by 대표방랑자 2025. 11. 3. 04:50

본문

반응형

“당뇨병은 평생 안고 가야 하는 병이다.”
이 말은 오랫동안 당뇨 환자들에게 사실로 받아들여져 왔고, 많은 의료진도 여전히 이를 전제로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으로 발표되는 연구들은 이 통념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실제로 약을 끊고도 수년간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혈당 역전(Blood Sugar Reversal)’ 또는 ‘당뇨 관해(Diabetes Remission)’라는 개념이 의학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과연 당뇨병이 완치 가능한 병인지, 현재 과학과 의학은 어디까지 왔는지, 그리고 실제로 혈당을 정상으로 되돌린 사례들과 그 조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완치’와 ‘관해’의 차이부터 이해하자

의학적으로 당뇨병에서 말하는 완치(Cure)와 관해(Remission)는 분명히 다릅니다.

용어의미
완치(Cure) 질병의 원인이 완전히 제거되어 다시 나타나지 않음
관해(Remission) 병의 증상이 사라지고 수치가 정상화되었지만 재발 가능성 존재

 WHO와 ADA(미국당뇨병학회)의 공식 입장

  • 당뇨병은 현재로서는 ‘완치’보다는 ‘장기 관해’가 현실적인 목표
  • 하지만 생활습관 변화로 약 없이도 수년간 혈당이 정상 유지된다면 ‘실질적 완치’로 간주 가능

최신 연구가 말하는 ‘혈당 역전’ 가능성

1. DIRECT Study (영국, 2018)

  • 제2형 당뇨 환자 306명 대상, 저열량 식단+생활개선
  • 1년 후 46%가 약 없이 HbA1c 6.5% 이하 유지
  • 체중 15kg 이상 감량한 그룹은 86%가 ‘당뇨 관해’ 상태 진입

2. Look AHEAD Trial (미국, 2020)

  • 10년 추적 연구: 체중 감량 + 운동 + 식이 개선
  • 일부 환자, 10년 동안 약 없이 혈당 정상 유지 성공

3. 한국 내 최근 사례 (2023)

  • 국내 대학병원 당뇨센터: 1년간 ‘저탄고지 + 걷기 + 수면관리’ 프로그램 운영
  • 참여자 42명 중 28명이 약 중단 후 6개월 이상 정상 혈당 유지
  • 특히 진단 5년 이내 환자일수록 관해율 높음

당뇨 ‘역전’ 가능한 조건은?

당뇨병을 ‘없던 일’로 만들 수는 없지만, 다음 조건을 갖춘다면 실제로 혈당 역전이 가능합니다.

 핵심 조건

  1. 진단 후 5년 이내일 것 (췌장 베타세포 기능 일부 남아 있어야 함)
  2. 체중의 10~15% 이상 감량
  3. 복부지방 제거 + 간 지방 제거가 이루어질 것
  4. 탄수화물 섭취량을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
  5. 식후 혈당 스파이크 없는 생활 유지
  6. 적어도 6개월 이상 약 없이도 HbA1c 6.5% 이하 유지

 이 조건을 만족하면, 공식적으로 ‘당뇨병 관해 상태’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실전 적용을 위한 전략 요약

전략핵심 내용
초기 진단 즉시 대응 시간을 끌수록 관해 확률 급감
탄수화물 제한 하루 100g 이하 → 저탄고지 또는 지중해식 식단 적용
식사 시간 고정 불규칙한 식사 → 인슐린 분비 혼란 유발
식후 운동 하루 30분 걷기 or 주 3~4회 저강도 근력운동 병행
수면 7시간 확보 수면 부족 → 인슐린 저항성 증가
체중 감량 목표 설정 BMI 기준보다 허리둘레(내장지방) 기준이 더 중요

‘완치’에 가장 근접한 실제 사례

사례 – 박00 (36세 남성)

  • 진단 당시 HbA1c: 7.1% / 공복혈당 133
  • 처방 거부, 직접 관리 시작 → 저탄수+고단백 식단, 식후 30분 걷기, 야식 중단
  • 3개월 후 약 없이 HbA1c 5.7% 도달
  • 1년간 수치 유지 중, 의료진도 ‘장기 관해 상태’로 평가

 당뇨를 이긴 것이 아니라 ‘되돌려놓은’ 경우. 지금도 철저한 관리 지속 중.


의료진과 함께 계획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당뇨 ‘역전’은 개인의 의지로도 가능하지만, 반드시 전문의와의 협력 하에 안전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 자가 판단으로 약 중단 금지
  • 정기적 혈액검사, 간·신장 기능 평가 필수
  • 관해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 모니터링 필요

당뇨병은 아직 완전히 사라지는 병은 아니지만, 정상 혈당으로 되돌리는 것은 가능합니다.
특히 진단 초기, 적절한 체중 감량과 생활 습관 개선, 지속적인 혈당 모니터링을 실천한다면 많은 환자들이 실제로 약 없이도 수년간 정상 혈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완치보다 중요한 건 ‘당하지 않는 당뇨’, ‘다시 오지 않게 하는 당뇨’입니다.
이 글이 당신의 혈당이 아닌 삶을 되돌리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