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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부. 합병증 미리 살피기: 콩팥·눈·다리 혈관 스스로 점검하는 법

건강

by 대표방랑자 2025. 11. 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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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50대 이상 남성이 콩팥·눈·다리 혈관 합병증을 스스로 점검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사람은 체크리스트와 연간 검사표로 위험 신호를 빨리 찾는다.


무서운 합병증

측정된 혈압의 숫자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콩팥은 소금과 물을 거르는 역활을 하고, 눈은 미세 혈관이 모여 있어 관찰하기 쉽고, 다리 혈관은 온몸 순환의 끝자락이자 건강체크하기 수월하다. 곳곳의 혈관이 지치면 몸은 작은 신호를 먼저 보낸다. 아침 소변에 단백 냄새가 나는 듯하고, 저녁마다 발목이 눌러 자국이 남고, 책 글자가 번져 보이는 날이 늘어나는 식이다. 이 글은 병원에 가기 전 집에서 점검할 항목과, 연 1~2회 정기검사로 놓치지 말아야 할 지표를 한 장에 정리했다. 수치는 검사실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해석은 의료진과 상의하자.


핵심요약

  • 콩팥: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UACR), 혈액 크레아티닌·eGFR을 정기 확인한다.
  • 눈: **안저사진(눈 바닥 촬영)**을 1~2년에 한 번, 시야 흐림·번쩍임은 즉시 평가한다.
  • 다리 혈관: **발목-상완지수(ABI, ankle-brachial index)**로 막힘 위험을 본다.
  • 집에서는 발·시야·붓기를 짧게 확인하고, 기록을 모아 진료실에서 보여준다.
  • 혈압은 상완형 혈압계로 같은 팔, 1분 간격 2회 평균을 쓴다.

1) 연간 검사 지도

항목무엇을 보나권장 간격(기본)해석의 단서(예시)준비/주의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UACR) 소변에 새는 단백(미세 손상 신호) 연 1회(당뇨·고위험군은 6~12개월) <30 mg/g 보통 정상, 30~300 증가, >300 뚜렷한 단백뇨(검사실 기준 확인 필수) 아침 첫 소변이 편하다. 일시적 감염·운동 후는 거짓양성 가능
혈액 크레아티닌·eGFR 콩팥 여과 기능 연 1회(약 조정 시 3~6개월) eGFR ≥60 보통 양호, <60면 단계 구분하며 추적 이뇨제·탈수·고단백 직후 수치는 흔들릴 수 있다
전해질(칼륨 등) 약(ACEi/ARB)·콩팥 영향 연 1회(약 시작·증량 후 1~2주) 칼륨 상승은 부정맥 위험 저나트륨 소금(포타슘 소금) 사용자는 특히 확인
안저사진(망막) 미세출혈·부종·혈관 협착 1~2년(당뇨·고위험군은 매년) 초기 이상은 증상 없이 진행 가능 동공확장 약 점안 후 일시적으로 눈부심
발목-상완지수(ABI) 다리 혈관 막힘 정도 증상 있거나 흡연·당뇨·고지혈증·65세 이상에서 고려(기본 1회) 0.9~1.4 대체로 정상, <0.9 막힘 의심, >1.4 석회화 의심 병원·검진센터에서 시행, 해석은 의료진과

수치는 예시이며 검사실 기준치가 다를 수 있다. 최종 판단은 의료진이 한다.


2) 콩팥 자가 점검: 신장이 보내는 신호

이런 신호는 메모해 두자

  • 저녁에 발목·종아리 붓기가 뚜렷해지고 아침에 가라앉는다.
  • 밤중 소변이 늘었다(평소보다 2회 이상).
  • 소변 거품이 유난히 오래간다(며칠 지속될 때만 의미, 하루 반짝은 의미 적음).
  • 혈압이 약을 꾸준히 먹어도 잘 안 내려간다.

집에서 할 일

  • 일주일에 2~3일 아침 첫 소변 색·거품을 간단히 메모한다(사진은 사생활 보안에 유의).
  • 발목 앞쪽을 5초 눌렀다 떼어 자국이 오래 남으면 메모한다.
  • 회식·국물 많은 식사 다음 날은 **상완형 혈압계**로 수치를 확인한다.
  • 이상이 반복되면 UACR·eGFR 검사를 일정에 넣는다.

3) 눈 점검: “미세 혈관” 관리

바로 챙길 증상

  • 한쪽 또는 양쪽 눈이 갑자기 흐릿해졌다.
  • 시야에 번쩍이는 빛 또는 **그물·점(비문증)**이 갑자기 늘었다.
  • 직선이 휘어 보이거나(왜곡) 중심이 흐린 느낌이 생겼다.

집에서 1분 시력 확인(한쪽씩)

  1. 밝은 곳에서 한쪽 눈을 가리고 신문 작은 글씨를 읽는다.
  2. A4 종이에 격자를 그려 직선이 휘어 보이는지 본다(암슬러 격자 대체).
  3. 안경을 쓰는 사람은 항상 같은 조건에서 확인한다.
    이상이 느껴지면 안저검사 일정을 앞당긴다.

4) 다리 혈관 점검

대표 신호

  • 걷기 몇 분 후 종아리 당김이 오고, 잠깐 쉬면 가라앉는다(파행).
  • 발이 차갑거나 창백하다, 발털이 줄었다.
  • 작은 상처가 오래 낫지 않는다.

집에서 간단 확인

  • 걷기 거리 기록: 평지에서 “당김 시작까지의 분·미터”를 적고, 2주 뒤와 비교한다.
  • 발색 체크: 누워서 다리를 45도 들어 1분 유지 → 내려서 앉아 발색이 돌아오는 시간 기록. 느려지면 순환 점검 필요.
  • 양말·신발 압박 자국이 과도하면 메모하고, 발톱·발바닥 상처를 주 1회 체크한다.
    증상이 있거나 위험요인이 많으면 ABI 검사를 상담한다.

5) 집에서 할수있는 “합병증” 체크리스트

  1. 저녁마다 발목이 붓고 아침에만 가라앉는다.
  2. 최근 2주 사이, 아침 소변 거품이 여러 날 지속됐다.
  3. 밤중 소변이 늘었다(평소보다 2회 이상 깨기).
  4. 한쪽 또는 양쪽 눈이 갑자기 흐려지거나 직선이 휘어 보였다.
  5. 평지를 5~10분 걷고 종아리 당김이 와서 쉬면 낫는다.
  6. 발이 차갑고 창백하며, 작은 상처가 오래간다.
  7. 상완형 혈압계 기록에서 아침 평균이 계속 높다.
  8. 당뇨, 흡연, 고지혈증 중 둘 이상을 가지고 있다.
  • 0~2개: 생활 관리와 정기검사를 유지하며 기록을 계속한다.
  • 3~4개: 연내 UACR/eGFR, 안저사진을 계획한다. 다리 증상이 있으면 ABI를 상담한다.
  • 5개 이상 또는 급격한 변화: 의료진과 빠른 평가를 잡는다.

6) 스마트워치 활용

  • 걷기 거리, 심박수(heart rate), 수면 길이를 주간 그래프로 보고, 아침 혈압과 나란히 확인한다.
  • 불규칙 맥박 알림이 반복되면 심전도(ECG) 평가를 상의한다.
  • 스마트워치의 혈압 수치는 참고치다. 확정은 상완형 혈압계로 한다.

7) 기록 양식

날짜아침 혈압 평균저녁 혈압 평균소변 거품(예/아니오)발목 붓기(0~3)걷기 당김 시작 시간(분)시야 이상(예/아니오)메모(국물·술·수면)
1일차              
2일차              
             

혈압은 같은 팔에서 1분 간격 2회 평균, 상완형 혈압계(공기주머니=커프, cuff) 사용.


8)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

  • 시야에 갑작스러운 그림자·번개 번쩍임, 눈 통증, 급격한 시력 저하.
  • 숨 참는 흉통, 한쪽 마비, 말이 어둔해짐 같은 신경학적 증상.
  • 180/120 이상이 반복되거나, 어지럼·호흡곤란이 동반될 때.
  • 발에 감각 저하·감염 소견이 생기고 낫지 않을 때.

오늘부터 할 3가지

  1. 이번 주에 UACR·eGFR 검사 일정을 달력에 적는다(최근 1년 이내 미실시 시).
  2. 오늘 밤 발·발톱·상처를 60초 점검하고, 걷기 중 당김 시작 시간을 기록한다.
  3. 내일 아침 혈압을 **상완형 혈압계**로 1분 간격 2회 재고, 표에 정리한다.

다음 편(11부)은 집에서 쓰는 건강기기 정리: 혈압계·체중계·심전도 기록 모아보기로, 일주일에 한 장 “요약 리포트” 만들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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