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50대 이상 남성이 소금과 나트륨(sodium)을 줄이는 실천법을 정리한다. 읽는 사람은 외식 메뉴 바꾸기, 라벨 읽기, 집밥 간 맞추기, 주간 체크표로 혈압을 안정시킨다.
많은 50대 남성은 국·찌개·라면·젓갈처럼 짠 음식을 좋아한다. 많은 사람은 “한 번 먹고 말지”라고 생각하지만, 소금은 몸속 물을 끌어들여 혈관 압력을 올리기 쉽다. 전날 회식의 국물과 라면 스프 한 봉지가 다음 날 아침 혈압과 발목 붓기에 그대로 영향을 주는 경우가 흔하다. 이 글은 “많이 아는 요령”이 아니라 오늘 당장 쓸 수 있는 선택지를 모았다. 외식에서 바꾸는 말 한마디, 라벨 5초 체크, 집밥 간 잡는 법, 그리고 일주일 실천표까지 담아 숫자를 눈에 띄게 안정시키는 길을 안내한다.
핵심요약
하루 나트륨(sodium) 2,000mg 이하(소금 5g 안팎)를 목표로 삼는다.
국물은 건더기 위주로 먹고, 양념·소스는 반만 쓴다.
라벨은 1회 제공량과 나트륨 %(기준치 2,000mg)를 먼저 본다.
외식은 “소스 따로, 국물 적게” 한마디로 절반은 해결된다.
저나트륨 소금(포타슘 소금, potassium salt)은 콩팥 질환·ACEi/ARB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1) 왜 소금이 혈압을 올리나
나트륨(sodium)은 물을 끌어당긴다. 나트륨이 많아지면 혈관 속 피가 늘어나고, 혈관 벽에 걸리는 압력이 올라간다. 50대 이후에는 소금에 민감한 체질이 늘어나 같은 양을 먹어도 혈압 변화가 커지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맛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양만 줄이는 기술”이 중요하다.
2) 하루 목표와 손대중 환산
하루 나트륨 2,000mg ≈ 소금 5g ≈ 티스푼 평평하게 1스푼
대략 치(제품마다 다름, 라벨 우선 확인)
간장 1큰술: ~800–1,000mg
된장 1큰술: ~900–1,200mg
고추장 1큰술: ~500–600mg
라면 스프: ~1,500–2,000mg 이상
젓갈 1큰 술: ~900mg 전후 하루에 간장 두 큰술 + 라면 스프까지 더하면 금방 초과한다. 식당·가공식품은 **“얼마나 들어갔는지 모른다”**가 기본이므로 보수적으로 잡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