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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 술과 커피가 혈압에 주는 영향: 마시는 시간과 하루 허용량, 대체 음료

건강

by 대표방랑자 2025. 11. 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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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50대 이상 남성이 술과 커피가 혈압에 미치는 단기·장기 영향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사람은 마시는 시간, 하루 허용량, 대체 음료, 약과의 주의점, 회식 전후 관리, 기록표까지 한 번에 정리한다.


커피 카페인 음료

많은 50대 남성은 아침에 혈압이 높을 때 전날 밤 술자리와 아침 커피를 동시에 의심한다. 술은 마시는 동안 얼굴이 달아오르며 잠깐 기분이 풀리지만, 몇 시간 뒤에는 교감신경이 켜지고 잠이 얕아져 다음 날 혈압을 흔들기 쉽다. 커피는 한두 잔으로도 1~3시간 동안 수축기 혈압이 5~10mmHg 오르는 사람이 있다. 문제는 시간과 양이다. 이 글은 언제 마시면 덜 흔들리는지, 얼마나 까지가 안전선인지, 어떤 음료로 바꿔 마시면 좋은지를 표와 체크리스트로 정리한다. 마지막에는 집에서의 혈압 확인법을 상완형 혈압계 기준으로 덧붙였다.


핵심요약

  • 술은 소량이라도 밤에 마시면 수면을 흐리고 다음 날 아침 혈압을 올리기 쉽다.
  • 커피는 마신 뒤 1~3시간 수축기 혈압을 5~10mmHg 올릴 수 있다(개인차 큼).
  • 권장선: 하루 술 1~2잔 이내, 주 2일 이상 금주일 확보.
  • 커피는 아침 측정 후 마시고, 잠자기 8시간 전에는 카페인을 끊는다.
  • 측정은 **상완형 혈압계**로 같은 팔, 1분 간격 2회 평균을 기록한다.

1) 술이 혈압을 흔드는 방식: 지금 vs 나중

  • 지금(수 시간 내): 얼굴 달아오름, 맥박 증가 → 처음엔 약간 내려가거나 오락가락하나, 곧 각성 증가로 혈압이 들쭉날쭉.
  • 나중(그날 밤~다음 날 아침): 수면이 얕아지고 코골이·숨 멈춤이 심해져 아침 혈압 상승으로 이어지기 쉽다.
  • 자주 마시면: 체중·중성지방·혈압이 함께 오른다. 매일 2잔 이상은 장기적으로 상시 혈압 상승에 기여한다.

2) 커피가 주는 변화

  • 즉시 효과: 마신 뒤 30~90분에 최고, 1~3시간 상승 가능(개인 민감도에 따라 5~10mmHg).
  • 적응: 매일 마시는 사람은 상승폭이 줄 수 있지만, 저녁 늦은 커피는 수면을 망치며 다음 날 아침 혈압을 올린다.
  • 민감군: 50대 이후, 수면무호흡, 불안·역류, 베타차단제(beta blocker) 복용자는 심박·혈압 반응이 크게 느껴질 수 있다.

3) 하루 허용량과 표준잔 계산

권장선(고혈압 관리 관점, 보수적 권고)

  • 하루: 0~1잔, 최대 2잔 이내
  • 주간: 7잔 이내, 금주일 2일 이상
  • 폭음 금지: 한 번에 4잔 이상은 피한다.

표준잔 예시

술 종류양순알코올(대략 g)표준잔 개수
소주 20% 잔 1(50mL) ~8g ≈ 0.8
맥주 4.5% 250mL(컵 1) ~9g ≈ 0.9
맥주 캔 355mL 1캔 ~12–13g ≈ 1.2
와인 12% 120mL(한 잔) ~11–12g ≈ 1.1
위스키 40% 30mL(한 잔) ~9–10g ≈ 1.0

표는 대략 치다. 라벨의 도수(%)와 잔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4) 시간표: 언제 마시면 덜 흔들리나

상황피해야 할 시간권장 행동
아침 혈압 측정 전 커피·차 직전 30분 먼저 측정하고, 결과를 기록한 뒤 마신다.
잠자기 전 카페인 8시간 이내 오후 2시 이전으로 마감한다(취침 8시간 전 원칙).
저녁 술자리 취침 4시간 이내 늦은 술을 피한다. 마신다면 초저녁 소량, 물을 곁들인다.
회식 다음 날 아침 공복 물 한 컵 → 측정 → 가벼운 아침 후 커피.

5) 약과의 주의점

  • 이뇨제: 술은 탈수를 부르고 어지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과음 금지.
  • 알파차단제: 술과 함께 기립성 저혈압(일어설 때 핑 도는 느낌)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첫 복용·증량 시 주의.
  • 칼슘채널차단제·질산염: 얼굴 달아오름·어지럼이 더 심해질 수 있다.
  • 베타차단제: 술과 카페인에 대한 심박 반응 체감이 달라질 수 있다. 강도 높은 운동 전 음주·고카페인을 피한다.
  • 수면제·진정제와 술: 호흡 억제·수면무호흡 악화 위험. 동시 복용 금지.

6) 대체 음료

  • 디카페인 커피: 향은 살리고 각성은 줄인다.
  • 보리차·옥수수수염차: 카페인 없음, 저녁에 좋다.
  • 탄산수 + 레몬: 상쾌한 기분, 술 대체에 유용.
  • 허브티: 캐모마일·루이보스 등.
  • 무알코올 맥주: 갈증 해소용으로 가끔, 나트륨·당 라벨 확인.
  • 우유·무가당 요거트: 늦은 밤 출출할 때 소량.

7) 회식 전·중·후 체크리스트

  • : 점심을 과하게 줄이지 말고 단백질·채소를 충분히 먹는다(폭식 예방). 혈압은 상완형 혈압계(커프, cuff)로 미리 기록.
  • : 소주잔을 물 잔과 번갈아 들고, 짠 안주(국물, 젓갈)는 줄인다. 2잔 이내에서 멈춘다.
  • : 귀가 즉시 물 한 컵, 취침 3~4시간 전에 마무리.
  • 다음 날: 물 조금씩 자주 마시기, 가벼운 걷기 20~30분, 아침은 단백질 + 채소. 혈압은 1분 간격 2회 평균으로 기록.

8) 7일 기록표(카페인·술·혈압 함께 보기)

날짜아침 혈압 평균커피 시간/잔수카페인 마감 시각술 종류/잔수취침까지 간격(시간)수면(시간)메모
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              
5일차              
6일차              
7일차              

혈압은 상완형 혈압계로 같은 팔, 1분 간격 2회 평균을 쓴다.


자주 묻는 짧은 답

  • “커피 한 잔도 안 되나?” 아침 측정 한 잔은 대개 괜찮다. 다만 오후 늦은 시간은 수면을 망가뜨려 다음 날 혈압을 흔든다.
  • “와인은 괜찮다던데?” 술의 형태보다 양·시간이 중요하다. 와인도 과하면 같다.
  • “무카페인 커피는 완전 0인가?” 소량의 카페인이 남아 있을 수 있다. 밤에는 허브티가 더 안전하다.

오늘부터 할 3가지

  1. 커피는 아침 혈압 측정 후 마시고, 오후 2시를 마감 시각으로 정한다(취침 8시간 전 원칙).
  2. 술은 하루 1~2잔, 주 7잔 이내, 금주일 2일을 달력에 표시한다.
  3. 회식 다음 날은 국물·짠 안주 금지, 물+걷기 20~30분, 혈압을 **상완형 혈압계(커프, cuff)**로 기록한다.

다음 편(10부)은 합병증 미리 살피기: 콩팥·눈·다리 혈관 스스로 점검하는 법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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